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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복막염 치료 가능합니다!!

by 훈트일상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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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여러분의 고양이가 복막염이 걸려 병원에서 치료약이 없으니 죽는 날만 기다리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런데 궁금한 점은 고양이 복막염이라고 치면 검색결과 대부분 '치료약이 없다' '100% 죽는다' '치료약은 불법이다'라고 나오고 정작 중요한 정보는 없습니다. 글 쓰는 자체가 불법일까요? 그럼 우선 공식 뉴스글부터 보시고 자세한 정보는 밑에 정리하겠습니다.

(원인, 타입, 예방 이런 불필요한 이야기는 이글을 보시는 분(정말 도움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거 같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국내 고양이전염성복막염 신약 품목허가 신청

 

국내 기업인 휴벳에서 복막염 신약 품목허가 신청하였습니다. 하반기 출시 전망이라고 하니 더이상 불법약은 사용 안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제발 빨리 허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는 약은 가격이 천만 원이 넘는다고 하고 중국 제품은 가짜도 많아 믿을 수가 없는 입장에서 정말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https://www.dailyvet.co.kr/news/industry/178174

 

휴벳 고양이전염성복막염 신약 품목허가 신청‥이르면 하반기 출시

㈜휴벳이 고양이전염성복막염(FIP) 치료제 신약 HV-Felicov(펠리콥)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허가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고양이전염성복막

www.dailyvet.co.kr

 

보통 한번 치료를 시작하면 84일동안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알약이든 주사든 매일 같은 시간에 줘야 하기 때문에 집사 입장에서는 힘든 일이 아닐까 싶네요. 최소 100만 원 이상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지금은 가격이 조금 낮아져서 집사님들에게 과거에 비해 부담이 적긴 하지만 완치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에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2. 국내 허가 품이 나오기 전에는 어디서 구매 가능?

 

 구글에 큐어핍 검색을 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현재 중국 복제품이 유일한 치료약이기 때문에 약 성분이 의심이 되더라도 믿고 사용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불법이라고 안되고 그럼 죽는 날만 기다릴 수 없는 입장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여러 사이트가 있지만 큐어핍이 가장 믿을 만한 사이트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검색을 잘 못해서 안 나오는 것일 수 도 있는데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작성합니다.

 

1) 주사치료

 - 장점 : 단 일주일 만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글쓴이 추천!!)

 - 단점 : 매일 주사를 놔야 해서 고양이 컨디션도 중요하고 집사도 힘들다.

 

2) 경구치료

 - 장점 : 주사치료에 비해 알약을 먹이면 되는 거라 먹을 때만 잘 먹이면 된다. 편하다.

 - 단점 : 주사치료에 비해 금액도 비싸고 드라마틱한 효과가 안 나온다.

 

Google

 

Google

 

www.google.com

 

3. 실제 후기

 저는 매일 주사 놓는 게 부담이 돼서 경구치료를 일주일간 하였습니다. 그런데 복수는 계속 차오르고 습식 사료에 약을 가루로 내어 주기 때문에 100% 그 약을 다 흡수하는지 확인도 안 돼 주사로 바꿨습니다. 주사를 추천합니다. 목덜미 뒤쪽에 주사 넣는 법을 배우고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맞추다 보니 완치를 하더라고요. (기준 시간에 플러스 마이너스 1시간씩 주사 가능합니다.) 물론 저도 84일이 걸리고 최종 피검사를 통해 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다행히 고양이가 식탐이 많아서 회복이 빨랐던 거 같습니다.


  치료 과정 중 에피소드가 많지만 오늘은 간략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 에피소드만 모아서 글 작성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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